[어쩜좋니] '빨랫줄'에 걸린 89세 할머니…알고 보니 직접 찍은 '셀카'?

최종수정 2018.02.05 14:35 기사입력 2018.02.05 14:35
니키모토 키미코. 사진=니키모토 키미코 SNS 캡처
니키모토 키미코. 사진=니키모토 키미코 SNS 캡처


[아시아경제 씨쓰루팀] 일본의 한 할머니가 찍은 사진이 SNS 상에서 화제다. 해당 사진에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분장한 할머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최근 일본 언론을 비롯한 여러 해외 언론은 일본 구마모토에 사는 니키모토 키미코(89) 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1928년생인 키미코 씨는 17년 전 아들의 권유로 사진에 입문한 뒤 자신의 SNS를 개설해 젊은이들과 소통 중이다.







자신의 모습을 찍는 키미코 씨는 일반적인 '셀카'와는 조금 다른 사진을 선보인다. 쓰레기 봉투에 들어간 모습, 빨랫줄에 매달린 모습, 각종 인형탈을 쓴 모습 등 일부러 웃기고 망가진 포즈로 자신을 담아낸다.

사진을 찍고 보정하고 SNS에 올리는 과정 모두 키미코 씨가 직접 한다. 키미코 씨의 SNS 팔로워 수는 5만 명에 이른다. 키미코 씨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사진집을 출간하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키미코 씨는 "사실 사진 촬영 시 그 의미를 깊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그저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은 6년 전 돌아가셨지만 여전히 내가 무엇을 하든 지지해주고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다"면서 "뒤늦게 찾은 삶의 보람과 행복을 다른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니키모토 키미코 SNS 캡처





씨쓰루팀 ss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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