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8만 관객 운집…무더위보다 강렬한 락의 향연

최종수정 2018.08.13 09:18 기사입력 2018.08.13 09:18
미국 유명 록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있다. 사진=씨쓰루
미국 유명 록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가 무대에 올라 노래하고 있다. 사진=씨쓰루

[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대한민국 록 페스티벌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폭염보다 더 뜨겁게 관객을 달궜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는 제13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브랜드 하이네켄이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번 축제에는 록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불리는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와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을 비롯해 린킨파크 출신 마이크 시노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13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씨쓰루
제13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씨쓰루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0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한 후바스탱크와 4년 만에 인천을 찾은 스테세일러, 일본 트랜스 록밴드인 크로스페이스 등도 참여했다.

해외 유명 록밴드 뿐만 아니라 국내의 유명 밴드들도 다수 출연해 관객과 함께 호흡했다. 한국 인디록 1세대로 불리며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인 자우림을 비롯해 '좋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 중독성 강한 곡으로 사랑받는 데이브레이크,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밴드인 혁오 등이 인천을 찾았다.

폭염과 열대야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무대 앞에 운집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씨쓰루
폭염과 열대야에도 수많은 관객들이 무대 앞에 운집해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씨쓰루

국내외 70여 개 팀이 참여한 이번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무려 8만5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객들은 한낮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텐트와 그늘막에 몸을 숨겼다가 해가 지고난 8시 무렵부터 무대 앞을 가득 메웠다.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은 열띤 함성으로 아티스트의 공연에 응답했다.

한편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3회를 맞은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그간 국내외 뮤지션 1300여 팀이 출연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80만 명을 기록했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