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리뷰)영화 '신과함께2' 이번에도 1000만 가나요? 개봉 전 살펴본 관전 포인트(※스포X)

최종수정 2018.08.20 11:20 기사입력 2018.07.28 09:57

[아시아경제 송윤정 기자, 박수민 피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 날짜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작 '신과함께-죄와벌'이 누적관객수 1400만 명을 돌파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가운데 2편 역시 1000만 관객을 넘어설 지 기대를 모은다. "1편은 2편의 예고편이 아닐까 생각한다"는 김용화 감독의 말처럼 '신과함께2'에는 1편에서 다루지 못한 여러 캐릭터의 비밀이 공개될 예정이다. '신과함께2'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위해 관전포인트를 소개한다.



#1. 과거와 현재, 이승과 저승을 넘나드는 스토리…드디어 밝혀지는 저승 삼차사의 과거

귀인 김자홍을 환생시키기 위한 일곱 지옥의 재판을 중점적으로 다룬 1편과 달리 2편에서는 시공간을 넘나드는 방대한 이야기를 다룬다.

저승에서는 1편의 원귀이자 자홍의 동생인 수홍(김동욱 분)이 차사 강림(하정우 분)의 마지막 49번째 재판의 주인공이 돼 지옥 재판을 받는 모습이 나온다. 이승에서는 염라대왕(이정재 분)의 명으로 죽을 때가 지난 노인 허춘삼(남일우 분)을 데리러 간 차사 해원맥(주지훈 분)과 덕춘(김향기 분)이 자신의 과거를 알고 있는 성주신(마동석 분)을 만나 모든 비밀을 깨닫는다.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의 교차를 통해 스펙터클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김 감독의 말처럼 '신과함께2'는 각기 다른 배경 속에서 진행되는 스토리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얽히고설키면서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진한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인과 연'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인물간의 관계가 중요하게 그려지기 때문에 2편을 보기 전 1편을 본다면 영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2. '싱크로율 100%' 성주신 마동석 등장…매력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

1편이 귀인 김자홍의 개인사에 집중했다면 2편에서는 캐릭터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골고루 담겨 있다. 그만큼 인물의 성격 묘사 역시 구체화됐다.

원리원칙주의자 강림, 진지함이라곤 1도 찾아볼 수 없는 까불이 해원맥, 인정 많고 눈물 많은 덕춘 이들 삼차사가 왜 그런 성격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수홍의 성격 변화가 가장 크다. 전작에서 분노에 사로잡혀 폭주하던 원귀 수홍은 2편에서 귀인이 돼 당차고 시니컬한 매력을 뽐낸다. 죽기 전 사법시험을 준비한 콘셉트에 맞게 염라대왕을 비롯한 지옥신들에게 일일이 말대꾸를 하는 등 능청스러운 모습을 드러낸다.


일명 '울산바위'처럼 생긴 성주신과 높은 싱크로율을 가진 마동석은 이번 영화에서 한층 더 발전한 코믹연기를 선보인다. 할아버지 허춘삼과 손자 허현동(정지훈 분) 곁에 머물며 이들을 지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 성주신의 짠내 나는 모습은 극의 활력을 더한다.

#3. 발전한 CG와 풍성한 볼거리…깜짝 등장한 공룡의 정체

1부에서 그려진 다채로운 지옥 풍경은 2부에서도 이어진다. '지옥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오직 나만의 지옥이 생긴다'는 설정에 따라 동생 수홍의 지옥 풍경과 등장 순서는 형 수홍의 것과 차이가 있다.

특히 1편에서 자세히 묘사되지 않는 '불의지옥'이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된다. 정의롭지 못한 자를 심판하는 불의지옥에서는 죄인을 얼음블록에 얼려 가두는 벌을 받는다. 불의지옥을 다스리는 오관대왕에는 전편에 이어 배우 이경영이 등장한다.


이번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는 장면 중 하나는 공룡의 등장이다. 수홍이 가장 무서워하는 존재로 그려지는 공룡의 습격은 마치 영화 '쥐라기 월드'를 연상케 한다.


저승 삼차사의 과거 속 배경인 북방설원 역시 볼 만하다. 제작진은 이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저승 못지 않게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는 후문이다. 노르웨이 설원을 참고해 구성한 만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됐다.

성주신이 머무는 현동의 집은 이목원 미술감독이 가장 공들여 만든 세트 중 하나다. 무너져 가는 현동의 집을 만들기 위해 70~80년대 사용한 마감재를 제작해 부착했고 벽지와 장판 역시 직접 제작했다. 또한 오래된 시멘트 균열을 묘사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양생하고 시공해 다시 깨뜨리는 작업을 반복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1일 개봉 예정이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박수민 피디 soo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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