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스모크' 황찬성, 국내 첫 뮤지컬 도전…"너무 떨 정돈 아냐" 자신감

최종수정 2018.05.04 14:21 기사입력 2018.05.03 14:32
황찬성.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황찬성.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제공


[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그룹 2PM 황찬성이 국내 첫 뮤지컬 데뷔 소감을 전했다.

3일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는 뮤지컬 '스모크' 프레스콜이 열렸다. 뮤지컬 '스모크'는 비운의 천재로 불리는 시인 이상의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를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 황찬성은 바다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해(海) 역을 맡아 국내에서 첫 뮤지컬 무대에 도전했다.

국내보다 앞서 일본에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황찬성은 "일본에서 뮤지컬 '인터뷰'를 하게 됐는데 그 때 추정화 연출과 첫 인연을 맺었다"며 "그러다 뮤지컬 '스모크' 대본을 보게 됐는데 특이하고 좋은 작품인 것 같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황찬성은 "연습을 하면서 이상 시인처럼 신랄한 질타를 받을까 걱정은 됐었다"며 "너무 떨 정도는 아니었다. 기분 좋은 긴장감이 있었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글을 쓰는 고통과 현실의 괴로움으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세상을 떠나려는 남자 초(超), 바다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 해(海), 이 두 사람에게 납치당한 여자 홍(紅). 이 세 사람이 아무도 찾지 않는 폐업한 한 카페에 머무르며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대를 앞서가는 이상의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불안과 고독, 절망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열망과 희망을 세 명의 주인공을 통해 상징적으로 작품에 표현했다.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4월 24일부터 7월15일까지 공연한다.

▲국내 첫 뮤지컬 도전하는 황찬성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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