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먹어도GO] 하룻밤에 8억 드는 우주 호텔

최종수정 2018.04.09 11:11 기사입력 2018.04.09 11:11

[아시아경제 씨쓰루 안은필 기자] 2022년 최고급 우주 호텔이 개장한다.

미국 기술 스타트업 오리온 스팬이 우주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최고급 우주 호텔을 개장하겠다고 밝혔다. 2021년 말까지 호텔을 개장해 2022년엔 첫 손님을 맞이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오리온 스팬은 최근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린 ‘스페이스 2.0 정상회담’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우주에 ‘오로라 스테이션(호텔형 우주선)’을 띄우고 이 안에서 12일간 우주여행을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로라 스테이션에 탑승한 관광객은 무중력 상태로 지내며 하루에 32번, 12일간 384번의 일출과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프랭크 벙거 오리온 스팬 CEO는 “우리는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고 싶다. 우리 문명의 마지막 경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비용이다. 하룻밤 숙박비용이 79만2천달러(약 8억4500만원)고 예약금만 8만달러(약 8500만원)다. 전체 일정의 총 비용은 950만달러(약 101억5000만원)로 추정된다. 평범한 사람은 엄두도 못낼 거액이다.

그뿐만 아니라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더라도 최소 3개월 전부터 우주 비행의 기본 등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한편, 우주여행 산업은 오리온 스팬 외에도 스페이스 엑스, 아마존과 버진 그룹 등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안은필 기자 eunpi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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