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샘자극] 미쉐린 가이드 추천 '평양냉면' 맛집 6곳

최종수정 2018.04.05 14:57 기사입력 2018.04.05 14:57
[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락 기자] 지난 4일 마무리 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예술단 평양방문(공연)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평양 옥류관 본점 점심 식사 메뉴로 나온 평양냉면이 보도되면서 많은 이들의 화제가 됐다. 평양냉면 하면 평양이 떠오르지만, 우리 주변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평양냉면 맛집들이 자리 잡고 있다.

평양냉면 먹는 걸그룹 레드밸벳 /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평양냉면 먹는 걸그룹 레드밸벳 / 사진=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① 우래옥

'우래옥'은 서울 중구 주교동에 위치한 평양식 냉면 전문점이다. 1946년 개업해 70년의 역사를 잇고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미쉐린 가이드는 우래옥에 대해 "오랜 세월에 걸쳐 습득한 노하우와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하는 뚝심으로 한결같은 맛을 자랑하는 냉면과 고품질의 한우를 제공한다"고 평했다.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평양냉면 그 자체" "가격만 내리면 매일 간다" "감칠맛 나는 소고기 육수가 생각나는 집"이라고 밝혔다.

냉면 이외에도 육회, 불고기, 혀밑구이, 장국밥, 갈비탕 등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을 포함해 신정(1월 1일)과 설, 추석 명절에는 쉰다. 영어·일본어로 표기된 메뉴판을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손님과 함께 식사를 해도 나쁘지 않다. 서울 지하철 을지로4가역(2·5호선)을 이용하면 찾아가기 쉽다.

우래옥 전통평양냉면
우래옥 전통평양냉면

우래옥 전경
우래옥 전경



② 필동면옥

'필동면옥'은 서울 중구 필동에 위치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남산 한옥마을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무김치, 백김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냉면이 주메뉴다. 미쉐린 가이드는 "자칫 특징 없이 밍밍하다고 느낄 수 있을 만큼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육수에서 나는 섬세한 육 향과 은은한 감칠맛에 중독되어 단골이 된 손님들도 많다"고 밝혔다. 정통 평양냉면을 파는 곳 중에 특유의 섬세함을 잘 표현했다는 평이다.

기타 메뉴 음식으로는 온면, 만두, 수육, 제육이 있으며, 돈을 더 내고 냉면 사리를 추가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을 포함해 설날과 추석에 쉰다. 주차장이 있는 곳이지만, 넓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점 주의하자. 서울 지하철 충무로역(3·4호선)을 이용하면 찾아가기 편하다.

필동면옥 냉면 / 사진=미쉐린 가이드
필동면옥 냉면 / 사진=미쉐린 가이드

필동면옥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필동면옥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③ 정인면옥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정인면옥'은 1972년 부터 시작된 평양냉면 전문점이다. 2014년 광명시에 있던 정인면옥이 여의도로 이전·분리되면서, 광명시에 위치한 정인면옥과 별개의 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좋은 품질의 식재료와 변함없는 맛에 대한 정인면옥 대표의 고집이 냉면 한 그릇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북한 출신 부모님의 존함에서 한 자씩 따온 식당 이름도 전통을 계승하고자 하는 그의 의지의 반영이다"라고 평했다.

냉면 이외에도 만둣국과 같은 식사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또, 한우 차돌 수육이나 암돼지 편육, 아롱사태 수육과 같은 육류 요리도 맛 볼 수 있다. 서울 지하철 국회의사당역(9호선)과 여의나루역(5호선)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편은 나쁘지 않다.

정인면옥 평양냉면(물) / 사진=정인면옥 홈페이지
정인면옥 평양냉면(물) / 사진=정인면옥 홈페이지

정인면옥 외관 / 사진=정인면옥 홈페이지
정인면옥 외관 / 사진=정인면옥 홈페이지



④ 평양면옥



서울 중구 장충동에 자리잡은 '평양면옥'은 3대째 전통을 이어 오는 냉면 맛집으로 유명하다. 장충동 명물로서 식감 좋은 면발이 일품이라는 말이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평양면옥에 대해 "냉면 애호가들의 행렬로도 유명한 식당이다. 유난히 맑고 투명한 이 집의 냉면 육수는 은은한 육 향을 품고 있으며,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라고 설명한다. 이에 반해 부정적인 평도 있다. 육수가 좀 짜다는 풍문.

냉면 시식이 두렵다면 불고기나 만둣국 같은 메뉴도 있으니 참조하면 편하다. 미쉐린 가이드도 "만두소를 푸짐하게 넣은 평양식 손만두와 얇게 썰어 따뜻하게 내오는 제육도 인기 메뉴"라고 설명한다. 서울 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2·4·5호선) 근처에 있어 찾아가기 쉽다. 이외에도 도곡동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평양면옥 냉면
평양면옥 냉면

평양냉면 전경
평양냉면 전경



⑤ 진미평양냉면

서울 강남 논현동에 위치한 '진미평양냉면'은 임세권 셰프가 운영하는 냉면 전문점이다. 20년의 경험과 노력의 결과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진미평양냉면에 대해 "다른 어떠한 요소 없이 오직 맛으로만 승부하고 싶다는 임세권 셰프의 마음가짐에서 20년 냉면 장인의 고집스러움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냉면 외에도 편육이나 제육, 만두, 어복쟁반, 온면과 같은 다양한 요리들도 먹을 수 있다. 서울 지하철 학동역(7호선)과 강남구청역(7·분당선)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세관 사거리를 찾으면 쉽게 갈 수 있다.

사진=진미평양냉면 홈페이지
사진=진미평양냉면 홈페이지

진미평양냉면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진미평양냉면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⑥ 남포면옥

'남포면옥'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이북식 냉면집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오랜 세월에 걸쳐 대중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늘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서비스와 한결같이 밝은 종업원들의 응대가 매력적"이라는게 미쉐린 가이드의 평이다.

냉면이 유명한 집이지만, 한우어복쟁반과 같은 음식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다. 또, 매일 준비하는 동치미는 이 집의 자랑이기도 하다. 설날과 추석 같은 명절이 휴무일이니 이점 참조하자. 서울 지하철 을지로입구역(2호선)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시청역(1·2호선)에서 내려 찾아가도 큰 무리는 없다.

남포면옥 냉면 / 사진=미쉐린 가이드
남포면옥 냉면 / 사진=미쉐린 가이드

남포면옥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남포면옥 전경 / 사진=미쉐린 가이드



이외에도 '봉피양' '능라도'와 같은 음식점들이 미쉐린 가이드 맛집으로 소개됐다. 서울, 판교 등 본점과 분점들이 분포되어 있어 가까운 곳을 찾아가면 언제든지 평양냉면을 즐길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는 두 맛집에 대해 "육수의 깊은 향과 순도 높은 메밀 면"(봉피양), "최상급 한우와 몽골산 메밀 만을 고집"(능라도) 한다고 언급했다.

봉피양 평양냉면 / 사진=벽제브랜드 홈페이지
봉피양 평양냉면 / 사진=벽제브랜드 홈페이지

능라도 평양냉면 / 사진=능라도 홈페이지
능라도 평양냉면 / 사진=능라도 홈페이지





최영락 기자 yeoungl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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