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리뷰] 웹툰을 만나는 또 하나의 방법, 크라우드 펀딩

최종수정 2018.04.04 10:54 기사입력 2018.04.03 12:37
[아시아경제 씨쓰루 최영락 기자] 어느 순간 웹툰은 우리 일상에 빼놓을 수 없는 소소한 재미가 됐다. 수많은 웹툰 사이트가 생겼고, 웹툰을 보기 위해 일부터 포털사이트에 접속하는 경우도 생겼다. 인기에 힘입어 웹툰 캐릭터를 소재로 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게임들이 출시됐다. 웹툰 열풍이 지속되면서 관련 아이템 개발도 한창이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많은 웹툰들이 오프라인으로 속속 튀어나오고 있다. 웹툰의 장르 만큼이나 아이템의 종류도 다양하다. 모금 프로젝트가 시작한 이후 일찍부터 목표 금액을 달성하고 고공행진 중인 아이템들이 많다.


'가우스전자' 웹툰 마지막 시즌에 찾아온 한정판 보드게임

<가우스전자>는 네이버 웹툰 '가우스전자'를 기반으로 UBO가 만든 보드게임이다. 게임 참가자는 프로젝트 책임자가 되어, 승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고 실적을 올려야 한다.

얼핏 보면 보드게임 <블루마블>과 유사해 보이지만, 필수 인력을 모아 각기 프로젝트(타일)를 진행시켜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다르다. 필수 인력이 없다면 다른 사람에게 인력을 제공 받고, 대신 인센티브(돈)을 제공하는 방식의 협력을 취해야 한다. 이외에도 사건 카드 등을 통해 다른 사원을 얼마든지 방해할 수 있다. 플레이에 필요한 인원은 3~5명, 플레이 소요시간은 약 20분 이상이다.

<가우스전자>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3일까지 모금 목표액의 435%를 달성했다. 다만, 모금 마감까지 17일이 더 남아 있어, 모금액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레바툰' Ÿ湛납작쿠션

<Ÿ湛납작쿠션>은 웹툰으로 유명한 레진코믹스의 대표작 '레바툰'의 Ÿ湛見본떠 만든 쿠션이다. Ÿ湛甄특유에 재치와 개그 등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실제로 인기에 맞춰 다양한 웹툰과 이모티콘 아이템 등에 출연했다. 이번 <Ÿ湛납작쿠션> 역시 캐릭터 인기에 힘입어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쿠션은 총 4종으로, 감정표현 2개 타입(얼굴)과 전신 2개 타입으로 나뉜다. 원작자 레바 작가의 아이디어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쿠션이 디자인됐다. 쿠션 옆단에는 컬러 원단으로 포인트를 줬다. 제작을 담당하는 브로스코는 온라인을 통해 "솜을 빵빵하게, 아낌없이 넣었기 때문에 세탁을 해도 솜이 가라앉지 않도록 제작했다"고 밝혔다.

<Ÿ湛납작쿠션>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3일까지 모금 목표액의 545%를 달성했다. 후원자는 3일 기준 1,327명. 모금액에 대한 결제는 오는 9일 일괄 처리될 예정이다.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외전 소설, 면학의 희생양

<면학의 희생양>은 네이버 웹툰 '아메리카노 엑소더스'를 기반으로 작성된 외전 소설이다. 본편(웹툰)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과 세계관 설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소설은 상, 하 2권으로 구성된다. 원작자 박지은 작가의 삽화가 권당 4~5장씩 삽입된다. <면학의 희생양>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오는 4일까지 펀딩이 진행될 예정이다. 후원 금액에 따라 유리컵, 외전 설정북, 족자봉, 아크릴 스탠드 등 다양한 굿즈 상품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모금 목표액 달성 현황에 따라 캐릭터 신작 엽서가 추가로 증정되는데, 이미 최대 목표 달성치인(1500%)를 넘어 사실상 8종의 엽서 증정이 확정됐다.

이번 외전 소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소란북스는 온라인을 통해 "이번 기회에만 만나실 수 있는 한정 단행본과 굿즈를 소개한다"면서, 상품에 대한 희소성과 가치를 강조했다.







최영락 기자 yeoungl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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