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발생은 설 연휴 전날, 부상자는 설 당일 가장 많아"

최종수정 2018.02.12 14:40 기사입력 2018.02.12 14:40
사진=아시아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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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경진 기자]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자는 설 당일 가장 많았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간(2015∼2017)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설연휴 전날(귀성 첫날) 교통사고가 3788건 발생해 평상시(2744건) 보다 38.1% 증가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상자는 설 당일날 658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평소보다 약 59% 높은 수치다. 설 당일 가족 성묘를 목적으로 친인척 동승이 빈번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사고시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설연휴 전날에도 평상시 일 평균 4144명보다 40% 많은 580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설연휴 전체 교통사고 피해자는 평상시보다 17.7% 증가했다. 특히 10세 미만 어린이와 19세 이하 청소년 피해자가 평소보다 각각 78.3%, 84.3%씩 크게 늘었다. 설 연휴기간 대부분의 가정이 주로 어린이·청소년을 동반해 가족 단위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시간대별로 보면 오전 10시 이후부터 오후 6시 사이 부상자는 3292명으로 평상시 동시간대(2200명) 보다 49.6% 늘었다. 사망자는 장시간 운전으로 피로도가 누적되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1.4명으로 평상시 동시간대(0.9명)보다 58.1% 증가했다.

설연휴 기간 교통사고 피해자는 신호위반과 중앙선침범으로 인해 각각 11.7%와 30.9% 증가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자도 43.8% 늘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어린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뒷좌석을 포함한 전 가족의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장시간 운전에 대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각별히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경진 기자 k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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