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해임’ 논란에 정치권 반응 엇갈려…배 앵커, 과거 영상 화제

최종수정 2017.11.14 13:57 기사입력 2017.11.14 13:57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아시아경제 씨쓰루 송윤정 기자] MBC 배현진 앵커가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가결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13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김장겸 MBC 사장의 해임 가결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배 앵커는 이날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와 MBC 주주총회가 김장겸 사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이어 “정치권에서는 사필귀정이라는 환영의 목소리와 원천 무효라는 반발이 엇갈렸다” 덧붙였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위원회가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사장을 해임한 것은 ‘사필귀정’”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오늘 방문진의 가결로 공영방송인 MBC가 김장겸 사장 체제에서 걸어왔던 질곡의 역사에서 벗어나 언론 본연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의 품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오늘(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허수아비 이사를 총 동원해서 방문진 이사는 물론 MBC 사장을 강제로 끌어내리는 것이 정상적 민주국가에서 일어날 수있는가”라며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에 대해 반대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전한 배 앵커의 과거 뉴스 영상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첫 번째 영상은 2012년 11월에 방송된 장면이다. 해당 영상에서 배 앵커는 멘트를 던진 뒤 약 4초간 침묵한다. 배 앵커는 이후 “탈세 ‘먹튀’ 귀재 애플”이라는 화면 자막과 달리 “경제 불황이다 침체다 기운 빠지는 소식 많은데요”라며 “오늘......”이라는 말과 함께 밑을 응시하며 침묵했다. 결국 배 앵커는 “이성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라는 말과 함께 화면을 돌렸다.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배현진. 사진=MBC '뉴스데스크' 캡처


두 번째 영상은 올 9월1일에 방송된 장면이다. 영상에서 배 앵커는 “발전시키겠다고까지”라는 말을 3번 반복한다.

▲ 배현진 앵커 영상






한편 배 앵커는 2012년 MBC 파업 당시 이에 동참한 뒤 약 100여 일 뒤 회사로 복귀했다. 이후 배 앵커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MBC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으며 최장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