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이 앓고 있는 비인두암…발병 원인은 ‘흡연·음주’

최종수정 2017.11.10 09:33 기사입력 2017.11.10 09:33
김우빈. 사진=스포츠투데이DB
김우빈.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송윤정 기자] 배우 홍종현이 현재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의 근황을 전한 가운데 김우빈이 앓고 있는 비인두암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급증했다.

홍종현은 데뷔 10주년 기념 인터뷰 자리에서 절친 김우빈을 언급하며 “우빈이와 가끔 연락한다. (몸 상태가) 많이 좋아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빈이는 주변 사람을 걱정시키는 걸 싫어하고 미안해하는 친구라 더욱 걱정이 됐다. 많이 미안했다. 바쁘다는 핑계로 안부도 못 묻고 나중에 기사로 소식을 알게 됐는데 처음엔 연락도 못 하겠더라”고 말했다.

홍종현은 “괜찮냐고 물어보는 것도 그 친구에겐 스트레스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고민이 됐다. 그러다 시간이 좀 지나고 문자를 보냈는데 괜찮아지고 있다고, 고맙다고 연락이 왔다. 지금은 많이 응원하고 기도하고 있다. 곧 좋아질 거라 믿고 있다”고 마음을 전했다.

앞서 김우빈은 지난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비인두는 뇌기저에서 연구개까지 이르는 인두의 가장 윗부분으로 이곳에 생긴 악성 종양을 비인두암이라 한다. 비인두는 외부와 신체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비행기에서 귀가 먹먹해질 때 침을 삼키거나 하품 등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비인두. 사진=네이버 캡처
비인두. 사진=네이버 캡처

비인두암의 원인으로는 흡연, 음주, 만성적인 코의 염증이나 불결한 위생 환경으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10만 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중국 남부 지방을 비롯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주로 발견된다.

비인두암 증상으로는 중이염에 의한 귀의 먹먹함, 난청 및 청력 저하, 피가 섞인 콧물, 코막힘과 호흡곤란, 목 부위에 멍울 등이 생긴다. 만일 비인두암이 뇌 바로 아래쪽에 위치할 경우 시신경 손상이나 뇌신경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비인두암의 경우 위치상 수술이 힘들기 때문에 방사선 치료가 주로 시행된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상 증세가 보이면 즉시 검사를 받는 게 좋다.

예방법으로는 금연, 금주, 채소 및 과일 섭취 등이 있으며 환경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불결한 환경이나 음식 노출에 주의해야 한다.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